22F/W 올겨울 패딩 스타일 총 정리

22년 올겨울 아웃도어 브랜드별 패딩 스타일 총 정리

위축된 경재와 경기 때문인지 올겨울은 다른해에 비해 추위가 빨리 온것 같은 느낌입니다. 벌써부터 서리가 내리고 산간지역에는 10월초부터 첫눈이 내린곳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와중에 그동안의 재택근무와 영업중단을 멈추고 이제는 일상회복으로 돌아가면서 최근 다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아 졌습니다. 한동안 집에 있을때는 잘 몰랐는데 다시 출퇴근 하려니 아침 저녁의 바람은 어쩔땐 칼 바람 처럼 느껴질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작년에 입었던 패딩을 꺼내 입고 다니려니 맘에 들지 않아 하나쯤은 더 구매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면, 올 겨울 대세 패딩 스타일을 어떤지 한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개할 브랜드는 네파 패딩, 노스페이스 패딩, 블랙야크 패딩, K2 패딩 순서의 아웃도어 제품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올 겨울 바뀐 패딩 유행은 봉제선 없는 "코트 느낌"

 

정장과도 어울려 출근할 때도 입을 수 있는 패딩은 무엇이 있을까.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대면 근무로 전환되면서 겨울 패딩 디자인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두꺼운 패딩이지만 마치 코트처럼 봉제선이 없는 '논퀼팅 패딩'이 때 이른 가을 추위와 함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2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올해 아웃도어 업체들은 논퀼팅 디자인 패딩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패딩 점퍼는 겉부분에 누빔(퀼팅) 봉제선이 있어 정장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봉제선 바깥으로 충전재가 나올 때가 있어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아웃도어 업체들은 직장인들이 대면 근무로 전환하는 것에 착안해 일상회복에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가벼우면서도 정장과도 어울릴 수 있도록 봉제선 없이 단순한 디자인을 채택한 패딩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활동성이 높은 패딩을 선호하는 추세에 발맞춰 경량 패딩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동안 '숏 패딩'이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는 패딩 길이가 무릎까지 내려오는 '롱 패딩'까지 다양하게 팔리고 있다고 패션업계 관계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22FW패션 브랜드별 패팅 아이템

 

네파, 시그니처 다운자켓 [에어그램 써모 다운 시리즈] 모델 유아인 & 책임 다운 기준 RDS 인증 마크 ㅣ 사진출처=네파

네파, 시그니처 다운자켓 '에어그램 써모 다운 시리즈'

네파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에어그램 다운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해 논퀼팅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에어그램 시리즈는 소프트한 다운 원단을 적용해 따뜻하면서도 패딩 특유의 볼륨감과 가벼움을 갖춘 다운 자켓입니다. 지난해 뉴트로 트렌드에 힘입어 인기를 끌며 네파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선보이는 에어그램 써모 다운 시리즈는 기존 에어그램에서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을 적용해 스타일과 기능성 모두를 강화했다고 합니다. 최근 겨울 패션 트렌드를 고려해 패딩 특유의 볼륨감을 유지하는 동시에 미니멀한 논퀼팅 디자인을 적용한것입니다.

 

기능성 폴리 소재를 사용해 전체적인 실루엣도 탄탄하게 잡아줘 에어그램 써모 다운 시리즈만의 스타일을 강조했으며, 소프트한 다운 원단으로 부드러운 터치감과 다운 특유의 따뜻하게 감싸는 듯한 포근한 착용감도 특징입니다.

 

열 전도율이 우수한 카본 보온 안감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보온성도 높였습니다. 내열성·열전도율이 우수한 원단을 바디맵핑 기술로 적용해 보온성을 유지하며 목 부위에 충전재가 포함된 이너 에리를 이중으로 적용했다고 합니다.

 

디테일한 기능도 보강해 핸드포켓에 항균 가공을 한 안티 박테리아 포켓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고 쉽고 자석 스냅 플라켓 디테일을 적용했습니다. 원단 안쪽에 기능성 필름 적용과 표면에 발수 처리로 우천시에도 착용이 가능합니다. 동물복지를 준수한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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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에코 히트 다운 = 모델 로운, 심민아 ㅣ 사진출처=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 에코 히트 다운(ECO HEAT DOWN)

영원아웃도어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올해 겨울 시즌을 맞아 보온성은 높이고 무게감은 줄인  '에코 히트 다운'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에코 히트 다운’은 보온성, 경량성이 특징인 ‘에어 히트 다운 시스템’을 등판에 적용했습니다. 구스 다운 충전재와 친환경 광발열 충전재로 구성된 이중 충전재 구조에 발열 안감을 더했고, 원사 및 중공 원료를 사용해 부피 대비 중량도 최소화했습니다.

 

여기에 노스페이스가 글로벌 차원에서 최초 도입한 ‘윤리적 다운 인증(RDS, Responsible Down Standard)’을 받은 구스 다운 충전재는 물론, 페트병을 리사이클한 소재를 충전재와 겉감과 안감에 각각 적용해 발열 보온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또 방수 및 방풍 기능이 우수한 리사이클 드라이벤트(DRYVENT) 겉감이 적용돼 눈과 바람을 막아줌으로써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재킷의 경우 심플하면서도 단순한 소매 패턴과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 형태로 디자인해 내놨습니다. 앞쪽 플라켓(옷을 입고 벗기 쉽게 만든 덧단) 전체에 자석 스냅을 적용해 입고 벗기 편하고, 한 겨울 추위에서 재킷을 열지 않고 소지품을 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앞쪽 가슴 부분에 대형 포켓을 적용했습니다.

 

노스페이스는 롱버전의 ‘에코 히트 다운’도 함께 선보였는데, 무릎을 살짝 덮는 길이의 ‘에코 히트 다운 코트’ 역시 ‘에어 히트 다운 시스템’을 적용해 보온성은 물론 경량성이 우수합니다. 후드 탈부착이 가능하고 전체적으로 슬림한 실루엣과 세련된 색상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성용 에코 히트 다운 코트’는 허리 안쪽의 허리 조절 스트링과 외부의 허리 벨트를 적용했고, 후드에 100% 인조 퍼를 풍성하게 적용해 보온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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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블랙야크 콜드제로 다운 재킷, 모델 = 아이유, 손석구 ㅣ 사진출처=블랙야크

블랙야크, 콜드제로 다운 재킷

블랙야크는 '콜드제로 다운 재킷'을 선보였는데 누빔 봉제선을 안으로 숨겨 다양한 아이템과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고 합니다. '콜드 제로 다운' 컬렉션은 충전재 이탈과 구조 손상 방지를 위해 다운을 담는 챔버를 이중으로 설계한 블랙야크만의 듀얼 퀼팅 공법이 적용됐습니다. 이 공법은 충전재 퀼팅 선으로 생기는 콜드 스폿을 막아줘 열 손실을 최소화해준다고 합니다. 충전재는 RDS 인증 구스 다운을 사용해 보온성을 끌어 올렸습니다.

 

탄소에서 추출한 섬유인 그래핀(Graphene) 원사를 안감으로 적용해 정전기를 막았고 가슴 부분에는 발열 기능 소재를 더 해 보온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원사에 항균 기능을 더한 주머니는 기능적이면서도 친환경적 다운재킷으로 설명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면에서는 봉제선이 드러나지 않도록 퀼팅을 안으로 숨겼습니다. 깔끔한 실루엣을 살리면서도 보온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올겨울 출퇴근룩부터 외출복, 아웃도어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다고 합니다. 블랙야크 '콜드 제로 다운' 컬렉션은 짧은 기장부터 긴 기장까지 다양한 길이로 출시돼 취향과 개성, 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폭을 넓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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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씬에어 후디 패딩 점퍼, 모델 = 수지, 박서준 ㅣ 사진출처=K2

K2, 씬다운 소재를 적용한 '씬에어 후디'

K2는 '씬다운' 소재를 적용한 '씬에어 후디'를 내놓았는데, '씬다운'은 압축된 안감 때문에 무거워 다소 활동성이 떨어졌던 패딩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가볍고 따뜻한 패딩으로 선보였습니다.

 

씬다운은 윤리적 인증을 받은 RDS 구스다운을 특수공법을 통해 원단으로 개발한 다운 패브릭으로 보온성이 뛰어나며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K2 씬에어 다운은 1㎏이 채 안 되는 890g(남성용 100 사이즈 기준)의 무게로 공기처럼 가볍고 따뜻하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등판에 씬다운을 적용해 퀼팅선이 없어 열이 빠져나가거나 스며드는 냉기(콜드스팟)가 없고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앞판과 등판 하단, 소매 부분에는 살아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은 ‘책임 다운 기준(RDS)’을 인증 받은 구스 충전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다운 겉감에는 얇은 경량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부피가 크지 않아 코트 대용으로 걸치기에 좋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넥카라를 높이고, 카라 안쪽에는 후드를 내장해 날씨에 따라 후드를 꺼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운 앞 여밈 부분에 자석 디테일을 더해 편의성과 보온성을 강화했다고 합니다.

 

심플하고 시크한 디자인으로 캐주얼이나 출퇴근 룩에도 어울리며, 약간 여유가 있는 세미 오버핏 스타일로 여러겹 레이어드해 입어도 답답함 없이 착용 가능한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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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