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연 6.5% 예금 출시 금리비교
대출의 높은 금리 인상과 낮은 이율의 저축 이자, 더불어 하늘 높은줄 모로고 자꾸 치솟기만한 물가로 정말 힘든 요즘이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연 6.5% 예금 출시로 저축은행 서버 마비 될정도의 기쁜 소식이 들려오고 있죠. 2011년 이후 최고 이자율을 보이고 있어, 거의 10여년 만에 들은 소식 중 제일 기쁜 경재 뉴스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자 그럼 그 꿀맛같은 뉴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빅스텝' 기준 금리 인상 이후 적금 금리 인상
지난 12일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이후 저축은행들이 예금과 적금 금리를 연 5∼6%대까지 따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연 6.5% 금리를 지급하는 정기예금 상품까지 나와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2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다올저축은행은 이날 'Fi 알파 리볼빙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연 6.5%로 인상했습니다. 기존보다 1.25%포인트나 올린 것입니다.
해당 예금은 롯데카드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가입기간이 36개월입니다. 다만 매 1년 주기로 금리가 변동되며, 회전주기마다 'Fi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에 추가로 0.05%포인트 금리가 붙는다고 합니다. 회전일 경과 후 중도해지 시 매 1년 경과시점까지에 한해 약정이율이 적용됩니다. 가입은 롯데카드 앱을 거쳐야 할 수 있습니다.
롯데카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마이데이터에 가입한 후 '맞춤금융상품' 메뉴에서 '다올저축은행 예금상품'을 클릭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별도 조건 없이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Fi 리볼빙 정기예금' 금리는 기존 연 5.2%에서 연 6.45%로 책정됐습니다. 가입기간 및 회전주기 도래 시 금리산정 방식은 앞선 상품과 동일하나, 카드사와의 연계가 필요 없다고 합니다.
다올저축은행이 지난 14일 이후 1주일만에 금리를 또 한 번 대폭 인상하자 이날 영업점 앞에는 영업 시작 시각 전부터 고객이 대거 몰리는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올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의 수신 금리가 최고 연 5%대를 넘어서면서 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인상 첫날부터 인파가 몰렸다"고 전했습니다.
서로 앞다퉈 적금 금리 인상 올리고 있는 저축은행
현재 저축은행 업계는 경쟁적으로 수신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HB저축은행도 이날 'e-회전정기예금'과 '스마트회전정기예금' 금리를 연 6.45%로 올렸습니다.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인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 저축은행도 전날부터 회전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대비 1.79%포인트 인상해 연 6.0%로 올리는 등 저축은행 업계에서 연 6%대 예금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저축은행별 예·적금 금리(1년 만기 기준)
은행명 | 예금 금리 | 은행명 | 예금 금리 | 은행명 | 예금 금리 |
다올 저축은행 | 연 6.45% | HB저축은행 | 연 6.45% | 스마트저축은행 | 연 6.45% |
하나저축은행 | 연 6.15% | OSB저축은행 | 연 6.0% | 참저축은행 | 연 6.0% |
상상인저축은행 | 연 6.0% | OK저축은행 | 연 5.5% | 웰컴저축은행 | 연 5.35% |
저축은행별 예금 가입하기 바로가기 (은행명 클릭)
다올저축은행 | HB저축은행 | 스마트저축은행 |
하나저축은행 | OSB저축은행 | 참저축은행 |
상상인저축은행 | OK저축은행 | 웰컴저축은행 |
한편 온·오프라인을 통해 저축은행 가입자가 몰리면서 이날 저축은행중앙회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9일부터 20일 오전까지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과 중앙회 서버를 이용하는 OK저축은행 등 일부 저축은행 앱(애플리케이션) 접속이 지연됐다고 합니다. 중앙회는 일부 저축은행들이 수신금리를 대폭 인상하면서 접속자가 일시적으로 폭증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소비자포털은 금융소비자들이 각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9일부터 일부 저축은행들이 연 6%대까지 수신금리를 대폭 인상하며 접속자가 일시적으로 폭증한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비자포털이 2019년 출범한 이후 접속자 폭주로 장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서버 확대를 논의 중"이라며 "완료될 때까지 당분간 접속 장애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료출처: 헤럴드경제, 매일경재